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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사진/동영상)

아산 궁평리권 겨울 붕어낚시

낙엽비 0 7816

 



아산 선장면 궁평리권 붕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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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 겨울 낚시 시작

새벽에 도착한 아산시 선장면 궁평리권은 첫얼음이 얼었다가 

아침 햇살을 받고 녹아서 진입하는 길이 질퍽하다.

인근 선우대교에서 궁평리 나루터를 지나면 수풀이 우거져 

낚시 자리로 들어가야 포인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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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왕래하는 차량도 많지 않고 

낚시 자리끼리 거리가 멀어 조용히 낚시할 수 있다.

주차 후 낚시 자리로 50m를 이동하면 

아름드리나무가 물에 잠겨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장소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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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로 낚시인들이 발길이 뜸한 궁평리권은 낚시한 흔적이 없어 

스산한 분위기에 붕어가 낚일까?’라는 의구심을 안고 낚싯대를 폈다.

삽교호 만수위 대비 80%인데 2.6칸 짧은 대 수심은 90cm이고 

5.2칸 긴 대 수심은 1.60cm로 겨울 낚시에는 수심은 앝은 편이다.

기대와 다르게 아침부터 해가 넘어가는 시간까지 입질 한 번 못 받고 

밤낚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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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부터 낚이는 준척 붕어들

7, 캐미컬라이트에 불을 켜고 낚싯대를 던지자 

거짓말처럼 대어들 입질이 시작되었다.

첫 입질을 짧은 낚싯대에서 받았는데 

32cm 월척 붕어가 낚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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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수초대 가까이에서 시작된 입질이 밤이 깊어갈수록 

긴 낚싯대에도 입질이 시작되어 드문드문 준척급 붕어가 낚인다.

수초 가까이 붙인 짧은 낚시대는 지렁이에 입질이 있고 

수심이 깊은 긴 대는 글루텐이 입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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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 가까이 낚싯대를 편 손영선 씨가 자주 대어를 걸었다가 터트리더니 

결국 37cm 대어를 낚았는데 시간을 보니 밤 10

대어가 낚이고 기대감이 커지는데 6치 붕어가 낚인 뒤 

새벽 3시부터 입질이 끊겼다.

갑작스럽게 강풍까지 더해 낚시를 끝내고

 낚시 자리에서 피로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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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끊긴 입질

낚시 전날 영하의 날씨 때문에 입질이 없었을거라 생각하고 

낚시에 집중했지만 낮 낚시에는 단 한 번의 입질도 없었다.

수온이 낮아지며 회유하는 붕어들이 수초 틈으로 은신하는 시기지만 

밤새 집어한 효과가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보기 좋게 예상이 어긋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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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떨어지는 밤 기온에 보온에 철저히 준비하고 출조해야 할 

겨울 낚시에 월척을 포함한 준척 붕어들로 망이 풍성했다.

많은 비가 내리지 않는 겨울에 담수하는 삽교호는 

당분간 호조황이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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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으로 출조할 때 수위와 기온, 바람 방향을 미리 검색하고

 조건을 골라서 출조하면 튼실한 겨울 붕어를 만날 수 있다.

필자가 낚시한 곳은 충남 아산시 선장면 궁평리 199-2이다.

인근에 낚시점이나 편의점이 없어 필요한 물품들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취재/ 낙엽비 월간붕어 객원기자, 낙엽비월척TV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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