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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사진/동영상)

당진 신당리권 붕어낚시

낙엽비 0 7891



 

당진 신평면 신방리권 가을 붕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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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이면 배수를 하는데 

제가출조하는 토요일은 배수를 걸렀습니다.


만수위 대비 80%로 수위가 오르고 날씨까지 좋아 

호조과가 예상되는삽교호 신방리권에 낚싯대를 폈습니다.


처음 낚시하는 곳인데 인근 운정양수장 포인트와 맞은편 문방리권도

최근 조황이 좋아 빈자리가 없는 반면 이곳은 쉽게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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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행이 가능한 넓은 도로에 주차하고 50m를 이동하면 

낚시 포인트인데 자리끼리 거리가 있어 한적하게 낚시할 수 있습니다.


추수가 끝난 벌판에 철새들이 모이를 찾아 떼로 이동하는 장관을 이루는 풍경,

낙조가 아름다운 신방리권은 주변 억새들까지 더해 

짙은 가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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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30

낚시준비를 마치고 지렁이로 탐색했는데 동자개가 먼저 입질을 합니다.


미끼는 글루텐과 지렁이를 사용했는데 처음 낚인 붕어가 9치급입니다.


수위가 올라 포인트가 된 곳이라 밑걸림이 많아 외바늘 채비로 공략했는데

처음 낚시할 때는 지렁이가 우세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집어가 되자 글루텐에 입질이 활발합니다.


물속 여건을 몰라 긴 낚싯대 위주로 11대를 편성했는데

정면 4.0칸대에 입질이 집중되네요.


옆에 편 낚싯대들은 자주 미끼를 갈아주지 못해도 

가끔 찌를 올리는 입질에

씨알이 굵은 붕어들이 낚입니다.


천안에서 출조한 심형우 스탭님은 

쩐프로 스탭님이 낚시하고 철수한 자리에 낚싯대를 폈는데

계속 입질이 이어져 자주 붕어를 낚는 모습이 보입니다.


늦게 옆에 자리잡은 닉네임 붕어킬러님이 

밤늦은 시간에 37cm 허리급 붕어를 낚습니다.


수심이 1.2m인 완만한 지형인데 월척급 붕어들은 

낚싯대 서너 대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힘이 좋은 가을 붕어들로 손맛이 일품입니다.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일몰이 지나며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고 어둠이 몰려옵니다.


밤낚시는 찌를 몸통까지 올리는 입질인데 정작 씨알이 작아져

5치부터 7치 붕어들이 잦은 입질을 하고 낚입니다.


바람이 터져 낚시자리에서 잠깐 쉰다는 것이 아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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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는 시간에 일어나 낚시를 시작했는데 

어제 새벽과 다르게 작은 붕어들만 낚입니다.


날이 밝고 2시간 정도 소강상태이다가 

오전부터 굵은 붕어들이 낚이는데

이날은 한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준척 붕어들이 낚이기 시작합니다.


글루텐은 dlq질은 더디지만 씨알이 굵고 

지렁이는 잦은 입질을 하지만 작은 붕어들이 낚입니다.


철수하는 오후 1시까지 입질이 계속되었으나 

일정 때문에 아쉽게 철수했습니다.


잦은 배수를 하지 않는 시기라 안정된 수위가 호조황을 만드는 

삽교호로 가을 낚시 일정을 잡아도 좋겠습니다.


차로 5분 거리에 삽교호 회센타에서 

필요한 용품을 쉽게 구할 수 있으나 

근처에 가까운 낚시점이 없어

 미끼와 쓰레기봉투는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다음 낚시 다녀온 이야기로 다시 뵙겠습니다.


풍성한 가을이시길 바래드립니다.

꾼 낙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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