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떼붕어가 낚인다!
삽교호 붕어낚시
취재:낙엽비<월간붕어 객원기자, 유튜브 낙엽비월척TV 진행자>
폭염에도 조과가 좋은 삽교호 본류권
한낮 최고온도가 37도를 예보하는 주말 삽교호를 찾았다.
봄과 가을, 초겨울에 호조황을 보이는 어자원이 풍부한 곳인데 한여름에 낚시를 해보지 않아서 이곳의 조황이
궁금하기도 했다.
이른 새벽에 도착했는데 자주 앉던 자리가 비어 주저 없이 서둘러 낚싯대 편성을 했다.
낚시 장비와 낚싯대 편성을 하는 중에 붕어들의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우연히 만난 조우 이의기 씨는 하루 전 낚시를 했는데 잡어들 입질만 있었다고 한다.
밤새 잡어들 등쌀에 일찍 낚시를 접고 차에서 쉬었다고 한다.
미리 글루텐과 지렁이를 준비하고 낚싯대 편성을 하면서 미끼를 달아 찌를 세웠다.
낚싯대 편성이 끝나자마자 찌를 끌고 가는 입질을 챔질했더니 9치 붕어가 낚인다.
이후 오전 11시까지 계속되는 입질에 준척급 붕어 10여 수를 만났다.
무더운 땡볕 더위
오전 11시부터 기온이 급상승하더니 오후 2시, 영상 36도까지 치솟았다.
더위를 피해 차에서 에어컨을 켜고 저녁까지 쉬며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무더웠던 해가 기울며 밤낚시가 시작되었는데 의외로 입질이 뜸한 상태
밤 8시가 되며 입질이 시작되었는데 글루텐에 시원한 찌올림을 볼 수 있었다.
한여름이라 그런지 낚이는 붕어들은 7~9치가 주종이다.
새벽 1시, 수초 옆에 바짝 붙인 찌가 천천히 상승하더니 옆으로 끌고 간다.
급히 챔질했더니 턱걸이 월척이 힘을 쓰며 낚인다.
밤낚시에 조금 큰 붕어들이 낚여 무더운 여름 밤낚시를 시원하게 즐겼다.
한여름 삽교호 붕어낚시
어느 계절이든 삽교호 붕어낚시는 조과가 풍성한 편이다.
출조 전 반드시 바람과 배수 상황을 확인하고 출조해야 한다.
초속 3m 이상의 바람에는 낚시하기가 불편하다.
한여름에 삽교호를 찾는 낚시인들이 적어 낚시 자리로 진입하는 길에 수초가 무성하고 모기들이 많아 낚시준비를 잘하면 붕어들을 만날 수 있다.
낚시한 곳은 충남 당진시 합덕읍 신흥리 352-191이다.